안녕하세요 T지독서입니다.
코로나19로 2020년을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요. 그래도 집-회사-집의 일상에는 많은 변화는 없었을 것 같네요.
친구가 결혼을 하면서 결혼식 가기 전에 아침에 일어나서 책을 읽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첫페이지를 읽다가 끝까지 다 읽어버렸다.
괜찮아
나도
그랬으니까
저자 : 이근후
이화여자대학교 의대 신경정신과 교수, 정신과 전문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환자들을 돌보며 일생을 살아왔다. 2013년에 출간돼 지금까지 40만 부가 판매된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를 집필하였고, 최근엔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을 집필하였다.
코로나와 같은 여러 문제로 취업과 교육의 기회는 물론, 삶의 여유 역시 줄어든 요즘. 저자는 이럴 때일수록 젊은 세대에게 성공과 극복의 엄격한 잣대를 제시하기보다는 위기를 잘 견디고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하는 응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완벽한 인생’이 아닌 ‘서툴지만 내 인생’을 사는 법을 말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그림 : 조은소리
1993년 서울에서 출생. 청소년 시절에는 전통예술단원으로 활동했으며, 19세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2013 김광석 추모전》, 《2014 '상념' 개인전》, 《2015 밴드 RADIO 앨범커버 일러스트작업》, 독일 BAD SALZHAUSEN에서 《2018 DEUTSCHER & KOREANER IN BAD SALZHAUSEN》 등 작가로 활동 중이다.
중간 중간에 미술작품이라고 할까. 작가가 미대에 가려고 했던 실력으로 그린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성장과 성공
나는 성공을 하기 위해서 이 회사에 오지 않았다. 학부 때 보조연구원을 하면서 대학원과 취업과 고민을 많이 했다. 사실 대학원에 가고 싶었지만 낼 돈이 없었다.
그래서 바로 취업을 선택했고 4년간 집에서 나와서 살았기 때문에 집으로 들어가서 살고 싶었던 욕망이 컸다.
학교생활(동아리회장), 대외활동(외교부, 교육부 등), 자격증(10개), 학점(4.03/4.5) 등 어떻게 보면 고스펙을 가지고 취업을 못하게 되면 우리학과에 나와서 제일 열심히 살아도 취업못한다는 인식에 대한 압박을 받은 듯 하다.
고등학교 때부터 관심있는 학과를 골라왔기 때문에 학과 전공에 대해서는 확신이 있었고 교양으로 들었던 창업교육에서 경제학, 마케팅을 배우다보니 수업을 더 듣고 싶었다. 그래서 복수전공으로 글로벌 비즈니스학과를 들었는데 졸업학점이 120학점이지만 160학점을 듣고 졸업을 할 정도면 말을 다 했다.
배움에 대한 욕심이 많다. 스스로에게 압박을 주는 것도 최소한의 머리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한다. 일을 할 때도 체계가 잡혀 있는 곳에서 일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지만 체계가 없어서 내가 하는 방식대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런 말로 위안을 삼는 것 같다.) 일을 할 때 나혼자 일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하는 일의 프로세스를 대부분 만들어 놓는다.
후임교육을 할 때도 말로 교육을 하는 것보다 글로 적어두고 말로 교육을 하면 일부분을 놓치더라도 다시 읽어보면 알기 때문이다. 교육자는 교육생이 많이 되어봐야 한다. 그래야 이해하기 쉽고 애로사항을 빨리 찾기 때문이다.
성공을 하고 싶다면 혼자 일을 해서 인정을 받으면 된다. 성장을 위해서는 함께 커야 하기 때문에 팀원들과 같이 성과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스펙과 경험은 모두 중요하다
하지만 경험이 조금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겅험은 자기가 자기에게 확신을 주는 자격증이 될 수 있다.
스펙은 아무리 쌓아도 스펙이다.
경험하기 위해 스펙을 쌓는 것이지,
스펙 그 자체가 경험을 쌓게 할 수 없다.
정확히 공감하는 이야기다. 고등학생, 대학생 때는 취업을 하기 위해서 다들 하니까, 전문성을 높인다는 표현도 괜찮다. 그러나 스펙을 쌓기 위해 1년, 2년을 낭비하지말자는 얘기다. 물론 대학생 때는 경험을 하기가 어렵거나 신입 때는 취업하기 위한 최소한의 자격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취업쪽으로 상담을 하다보면 구직자분들의 이력서는 하루에 50건 이상은 보는 것 같다. 그러면 이력서가 화려하지만 자격증은 취득하기 쉬운 자격증은 모두 취득하는 것 같다.
그러나 자기가 원하는 직무에 맞는 자격증만 있어도 연락을 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블라인드 채용이 많이 확산되면서 사진을 보지 않는 곳이 있긴 하지만 일반 중소기업에서는 아직도 이력서에 사진을 있는 것이 더 선호하기 때문에 입사지원을 하기 위해서 최소한의 이력은 작성하는 것이 좋다.
제발 구직활동만을 위해서 아무곳이나 회사명도 보지 않고 입사지원하지 말기 바란다. 인사담당자 필터하기 엄청 힘들다.
서문
1부 나만의 인생
엄마 말 안 들어야 성공한다
엄마에게 물어보고요
기획한 인생은 베스트라이프!!!
나는 나다
나도 외모 콤플렉스가 있었다
착각이 있어야 통찰에 이른다
흙수저는 평생 흙수저로 살아야 할까?
우리는 누구를 믿고 살아야 합니까?
뒤집기와 뒤집히기
욜로
2부 성장과 성공
성공이냐 성장이냐
한 우물을 팔까? 여러 우물을 팔까?
아! 그래서 떨어졌구나
실패한 사람은 없다
돌다리는 두들기지 말자
비몽사몽 세상
성공하려면 천천히 가라
스펙 vs 경험
대기업에서 퇴사하고 싶어요
3부 관계와 소통
눈치를 보면 내가 없어진다
경청하면 갈등 없는 소통을 할 수 있다
바늘로 이마를 찌른다면
빨간 오리 새끼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말실수
막말
내 탓이로다
모든 관계에는 예절이 필요하지만…
어른을 대하는 게 어렵다면
격식은 때에 따라, 형편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아는 체하면 망신당한다
4부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것
생각이 많으면 고통스럽다
부당한 일을 당하면 괴롭다
실수가 본심이다
선입견이 있으면 바로 보일 것도 보이지 않는다
결혼은 필수일까요?
같이 살면 되지요
인싸와 아싸
학벌이 사라지는 시대가 온다
아무거나
마침내 여백
범사에 감사하라고
느림의 미학
괜찮아요. 순대처럼 편하게 아무생각없이 내가 살고 싶은대로 살기 위해서 남에 눈치보지말고 살아요! 그러나 피해는 주지 않는 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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