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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숭숭이독서

인생공식 : 꼬인 인생 풀어주는 인생 9단의 돌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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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잘 되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러나 매일이 걱정이고 선택의 갈림길에 놓여지는데 ‘곤란 없기를 바라지 마’ 라는 부분이 나올 정도로 받아들이면서 살아야겠죠? 그래도 먼저 살아 본 어른들의 인생공식을 알면 사는게 수월하지 않을까요?

제가 소개드릴 책은 고 양순자님의 인생공식입니다. 인생 9단으로 베스트셀러를 하여 유명세를 탄 작가님의 책이 다시 재발간되었습니다.

인생공식


인생공식 : 꼬인 인생 풀어주는 인생9단의 돌직구!
“한 번 왔다 가는 인생인데 너무 힘들게 살면 안 되잖아!”


저자

지은이 : 양순자

시대를 앞서가고 이웃을 사랑한 사람.
마지막 하루까지 뜨겁게 살다 간 사람.
‘남을 돕는 일에는 계산하지 말고, 누군가 넘어지면 빨리 일으켜줘야 한다’가 신조였다. 누군가 SOS를 치면 언제든 달려가는 열혈 상담가. 버스나 지하철에서 그녀 옆자리에 앉기만 해도 긍정 바이러스에 전염된다. 한 번이라도 그녀를 만난 사람들은 사는 게 활기차지고, 우울하거나 위로받고 싶을 때 가장 먼저 그녀를 떠올리게 된다고 한다.
37세부터 교도소 교화위원으로 사형수들을 상담하였고 말년에는 강사 활동과 개인 상담, 집필 활동으로 여생을 보냈다. 2010년 대장암 판정을 받고 두 차례 수술을 받기도 했지만 이내 치료를 중단하고 죽음을 준비했다. 2014년 7월 향년 73세에 생을 마무리했다. 생전 그녀의 뜻대로, 이곳에서 저곳으로 가듯 미련 없이.
《인생 공식》은 그녀가 65세 때 쓴 베스트셀러 《인생 9단》을 재발행한 것이다. 20년 전에 그녀가 남긴 말들은 오늘날에도 울림이 여전하다. 그녀의 온기를 그리워하는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세상에 나왔다.
이 밖에 저서로 《인생이 묻는다 내가 답한다》, 《어른 공부》가 있다. 일러스트 작업은 우연인지 운명인지 화가였던 둘째 사위 박용인과 모두 함께했다.


편집자 머리말


<인생공식>으로 <인생 9단>을 다시 세상에 내놓겠습니다.

프롤로그


인생의 공식은 연장이나 조리기구 같은 거야

‘사람이 살다 보면 거의 매일 새로운 문제와 만나게 돼. 먹고사 는 문제, 가족, 친구 같은 인간관계까지 크고 작은 문제들이 수두 룩하지. 이런 문제들이 다 인생의 짐이라고 할 수 있어.
이렇게 매일 새로운 짐들이 어깨에 올려지는데 제때 처리하지 못하면 자꾸 쌓이게 되잖아. 그러면 당연히 인생살이의 걸음이 무 거워질 수밖에 없는 거고. '사는 게 왜 이러냐?'는 푸념이 나오는 것도 다 쌓이는 짐 때문에 그렇거든.’

목차


프롤로그 인생의 공식은 연장이나 조리기구 같은 거야

Part 1 인생 기본 基本 공식
기본공식 1 나이 먹는 것도 괜찮아
기본공식 2 곤란 없기를 바라지 마
기본공식 3 사람은 한 번은 행복해야 해
기본공식 4 ‘당신 오늘 사람 참 잘 만났다’고 말해봐
기본공식 5 버릴 때도 최선을 다해야 해
기본공식 6 사람은 애나 어른이나 고물고물 잘 놀아야 해
기본공식 7 이별의 달인이 돼봐
기본공식 8 한 번 더 산다고 생각해
기본공식 9 유서는 마음에 걸려 있는 걸 털어내는 계획표야

Part 2 사람 사이人間 공식
사랑공식 1 일회용 반창고 같은 사랑을 해봐
사랑공식 2 사랑에다 소금을 뿌려봐
사랑공식 3 영혼들도 사랑이 필요해
감동공식 감동한 대로 움직이면 돼
봉사공식 완성품을 보려고 하지 마
책임공식 내 탓이라고? 그게 왜 전부 내 탓이야!
믿음공식 진하게 배신 한번 당해봐
용서공식 용서는 아무렇지 않을 때 하는 거야
지혜공식 지혜를 뒤집어, 그럼 뭐가 나오는지
우정공식 물 한 바가지 퍼주는 심정으로 도우면 돼
변화공식 1 당신을 귀하게 여기는 것부터 시작해
변화공식 2 팔자 바꾸고 싶다고? 생각부터 바꿔

Part 3 가족 사이 家族間 공식
결혼공식 1 식모나 머슴 될 자신 없으면 결혼하지 마
결혼공식 2 결혼할 때는 한 가지 주제만 생각해
부부공식 우리 모두 ‘정情 관리사’가 되어야 해
부모공식 최고의 유산은 부모의 행복이야
시댁공식 시금치가 맛있길 바라지 마
이혼공식 예행연습이 필수야

에필로그 인생 살 만한 겁니까?

내용


‘세월 이기는 장사 없다는 말 알지? 아무리 건강 관리, 몸매 관리 잘해도 주름이 생기고 눈도 나빠지고 머리도 세고 기억력도 조금 씩 떨어지잖아. 20대 때는 밤을 새워도 거뜬하던 체력이 30살이 넘어가면서 슬슬 떨어지고 조금씩 아픈 데도 생기잖아.
운동을 해야 하나, 보약을 한 첩 먹어야 하나 이런 걱정도 들게 마련이고. 특히 여자들은 결혼하고 애 낳고 살림하다가 문득 거울 을 보면, 처녀 적 몸매는 온데간데없고 어느새 웬 아줌마가 서 있 어서 좀 우울해지는 일도 있을 거야.’


후기


운동을 하면서 술술 읽었던 책입니다. 어투는 어른인 작가가 나에게 해주는 말 같이 딱딱하지 않았으며 어른과 늙은이의 차이를 알게 해준 내용입니다.

나도 저 분처럼 되어야지 생각했던 게 돈을 모아서 후배들에게 맛있는 밥이나 술을 펑펑 사줄 수 있는 선배이고 싶습니다. 나이만 먹어가는 늙은이가 아니라 지혜롭게 살아가는 힘을 살면서 얻는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이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옆에 두고 힘이 들때마다 읽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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