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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숭숭이독서

[지숭숭이독서]내가 바퀴벌레를 오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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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숭숭이입니다

바퀴벌레를 좋아한다는 자체가 신기하고 놀라울 정도로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아마 과학자였기에 바퀴벌레가 자연의 순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던 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내가 바퀴벌레를 오해했습니다‘를 소개합니다.

책제목


내가 바퀴벌레를 오해했습니다

싫어하던 바퀴벌레 매력에 푹 빠진 젊은 과학자 이야기

애완용으로 키우기 쉬워요!
알고 보니 사마귀의 친척!
초록색과 오렌지색도 있어요!
생태계를 지탱하는 숲의 분해자!


지은이 야니기사와 시즈마

1995년 도쿄도 하치오지시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생물을 좋아해 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시즈오카현 이와타시에 있는 류요 자연관찰공원의 곤충 사육관에서 일을 시작했다. 바퀴벌레의 매력에 눈을 뜬 후로는 ‘바퀴벌레 전시’를 기획 및 운영하였고, 류요 자연관찰공원에서 실시하는 바퀴벌레 인기투표인 ‘GKB 총선거’ 등 이색 행사를 개최해 이목을 끌었다. 2020년에는 소속 연구팀과 함께 35년 만에 일본의 신종 바퀴벌레 우스오비루리바퀴, 아카보시루리바퀴 등 2종을 발표한다. 그 후로도 베니에리루리바퀴, 이쓰쓰보시루리바퀴, 아카스미바퀴 등의 연구에서 성과를 냈다. 기획 전시, 강연회, SNS, 블로그 등을 통해 바퀴벌레의 매력과 생물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목차


prologue
저는 바퀴벌레를 좋아합니다, 왜냐고요?

chapter 1 단지 바퀴벌레라는 이유로

미움받는 이유를 아세요?
자연의 시스템에 꼭 필요한 생물!
사마귀와 사촌입니다
column_행운을 부르기도 합니다

chapter 2 바퀴벌레를 파헤치다

오해가 괴담을 만들어냈어요
알고 보면 개성 만점이죠
자세히 보면 화려한 옷을 입고 있어요
먹거리를 찾아다닐 뿐이라고요
바퀴벌레를 보신 적 있으세요?
바퀴벌레의 대표 선수를 소개합니다
사는 곳에 따라 사는 방법도 달라요
column_바퀴벌레 퇴치용품을 사는 바퀴벌레 연구자

chapter 3 바퀴벌레의 매력을 발견하다

곤충은 좋지만 바퀴벌레는 싫어요
곤충관에서 일하는 즐거움을 찾다
사무실에서 바퀴벌레 키우지 마세요
밥을 주었을 뿐인데 귀여워 보여요
히메마루바퀴와의 만남은 운명이었죠
자꾸 생각나고, 자꾸 보고 싶어졌어요
column_모두 다른 향기를 지녔다고요

chapter 4 시행착오의 터널을 지나 사육에 성공하다

어떻게 하면 잘 키울까
탈출하게 놔둘 수 없어요
바퀴벌레의 일생을 아시나요?
생각보다 키우기 쉬워요
먹이는 고민하지 마세요
column_바퀴벌레를 먹을 수 있을까?

chapter 5 바퀴벌레를 전시하다

세상에, 바퀴벌레 전시라니!
이왕 하는 거 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전시회 주인공이 빛나는 무대를 만들어라!
드디어 D-day 호기심이 생겼어요
column_울음소리가 똑같을 수 있나요?

chapter 6 바퀴벌레 연구를 시작하다

기대를 품고 떠난 오키나와, 요나구니섬
수수께끼 바퀴벌레를 찾아라!
삐뚤어진 생물학자 시마노 교수를 만나다
직접 기록해 보세요
표본을 만드는 데는 요령이 필요해요
설마 이제껏 알려지지 않은 종이라고요?
든든한 지원군이 생겼어요
마음먹은 되지 않을 때도 있죠
해부가 쉽다면 누구나 하겠지요
column_바퀴벌레 표본 제작법

chapter 7 바퀴벌레를 기록하다

논문을 써서 세상에 알려야 해요
미기록종에 이름을 지어 주다!
이렇게 벅차오를 일이 또 있을까!
35년 만에 신종 바퀴벌레 기록에 오르다
바퀴벌레가 매력을 발견한다면 걸음을 멈추세요
column_종을 기록한다고 끝이 아니다

chapter 8 번외편_제4의 루리바퀴

새로운 루리바퀴를 찾아서
만회의 미야코 섬
날개 기부에서 털을 발견하다
루리바퀴와 종의 보전

부록_아직 끝나지 않았다! 전 세계의 바퀴벌레

보석처럼 생겼다! 니지이로바퀴
바퀴벌레계의 닥스훈트! 히카리몬바퀴
집에서 마주쳐도 괜찮다! 도미노바퀴
그냥 귀엽다! 무츠보시텐다마바퀴
한약재로 사용된다! 시나바퀴
아이를 돌본다! 고모리바퀴
세상에서 가장 크다! 맘모스바퀴
세상에서 가장 무겁다! 요로이모구라바퀴

epilogue
상상을 뛰어넘는 매력의 소유자



본문


미움받는 이유를 아시나요

바퀴벌레가 미움받는 이유로는 바퀴벌레 본연의 ‘성질’이 한몫한다. ‘까맣고 반들반들하다’, ‘움직임이 예측 불가능하다’ 등등

후기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고 끔찍하게 반응하는 대상을 꼽으라면 무엇이 있을까? 바퀴벌레가 어지간해서는 쉽게 1위 자리를 내어주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모두가 그토록 혐오하는 바퀴벌레와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이 책에는 어릴 때부터 자연관찰과 곤충 채집을 좋아하던 저자가 유일하게 싫어하던 곤충인 바퀴벌레와 사랑에 빠진 후, 새로운 종을 발견하고 논문을 발표해 학계의 인정을 받는 연구자가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저자는 자신이 느낀 바퀴벌레의 매력과 놀라운 생태를 조금이라도 더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썼다. 바퀴벌레를 싫어하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귀여운 그림과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퀴벌레를 더 잘 알기 위해 먹어보기까지 했다는 대목에서 독자들은 경악하면서도 저자의 열정에 그저 감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바퀴벌레가 싫은 만큼 오히려 더 궁금하기도 한 사람에게 이 책은 최고의 선물이다. ‘내가 바퀴벌레를 싫어했던 건 잘 몰라서였구나!’라고 무릎을 칠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열정을 바쳐 성공의 길을 열어가는 젊은이에게서 얻을 수 있는 인생의 통찰은 또 다른 보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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